K리그1 울산 HD의 ‘우승 청부사’ 김기희가 4년 만에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시애틀 사운더스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시애틀 구단은 29일 김기희와 1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슬롯사이트

시애틀은 김기희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활약하며 2019시즌 MLS컵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팀이다. 이후 울산에 합류한 김기희는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에 걸맞게 이적 첫 시즌인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무패 우승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K리그1 3연패를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리그 22경기에 출전해 팀의 최소 실점(40실점) 기록을 이끌며 K리그1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파워볼사이트
시애틀 구단은 김기희의 복귀를 반기고 있다. 크레이그 와이벨 단장은 “선수단에 경험과 리더십이 더해진다”고 평가했으며, 브라이언 슈메처 감독은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데 필요한 걸 아는 똑똑하고 차분한 수비수”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김기희는 비자와 국제 이적 동의서 발급 후 시애틀에 합류할 예정이며, 다음 달 20일 북중미 카리브 지역 최고 클럽 대항전인 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을 통해 첫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토토사이트